티스토리 블로그 1년 운영 후기
작년 2월쯤 아는 지인에 지인(?)의 애드센스 수익금에 대한 내용을 들었는데 그분이 한 달에 300만 원 번다고 하니 갑자기 '이거다'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개발 관련 이슈를 한번 블로그로 써보자'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개발하면서 나오는 이슈를 정리할 수 있고 그 와중에 찾아볼 테니 개발 공부도 하면서 돈까지 나오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는 좋은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열정이 뿜 뿜 올라왔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1일 1포 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정말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 자체가 콘텐츠라는 생각 함께 하루 종일 블로그 생각과 함께 1일 1포 스팅이라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압박감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동안 제 태도를 보자면 정말 저는 다른 평범한 분들보다도 더 게으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고 나와의 약속인 1일 1포 스팅을 어떻게 하면 지킬까 고민하다가 그날그날 포스팅을 하면 핸드폰 달력에 날짜마다 포스팅이라고 적었습니다.
날짜마다 포스팅이라고 적으니 정말 희한하게 뿌듯함과 성취감이 들었고 나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점점 더 포스팅을 하게 되었고 약 3달간 그래도 1일 1포 스팅을 지키며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1일 1포 스팅을 하면 전 당연히 바로바로 결과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역시나 세상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고 방문자 증가는 더뎌갔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한 3달째부터는 의욕이 조금씩 사라지고 마침 회사일과 여러 가지 일들이 바빠지면서 점점 그렇게 블로그는 제 뇌리에서 조금씩 잊혀 갔습니다.
간간히 들어가서 조금씩 글을 작성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진짜 신기하게 시간이 지나갈수록 방문자들이 점점 더 늘었습니다.
왜 그런가 보면 제가 쓰는 글자체가 이슈에 민감한 글을 쓰는 게 아니고 스테디셀러를 할 수 있는 글을 썼습니다.
그러니 점점 검색이 되면서 방문자가 늘어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보니 11월 방문자수가 처음으로 만 명이 넘어가고 먼가 이게 되는구나라는 확신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스테디셀러처럼 꾸준하게 검색될 수 있는 글들을 쓰자고 더더욱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수익적인 면에서도 다른 분들은 일 년에 얼마를 벌었다 이렇게 얘기하시지만 전 2월에 겨우 애드센스 100달러를 채워서 3월에 출금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돈을 벌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저는 아직 키워드 단가 이런 거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찾을 수 있는 글들을 써가고 방문자가 늘어난다면 수익은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따라오리라 생각하면서 1년, 2년이 아니라 정말 오래 멀리 보면서 글들을 써갈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조금 더 힘을 내서 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보다 더 게으른 제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 지났으니 2년 3년 그 이상도 하면서 꾸준히 운영 후기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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